■ 검찰 출두 이후 46일 만에 '최순실 청문회'에 모습을 드러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뻣뻣한 태도로, 최순실 씨와의 관계와 가족회사 돈 유용 등 핵심의혹들에 대해 모르쇠와 부인으로 일관했습니다. '최순실 국정농단'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이완영 의원 등 여당 측 위원 일부가 청문회 위증을 위해 몇몇 증인 또는 참고인과 미리 모의했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 특별검사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.
■ 국정농단의 주범, 최순실은 오늘도 청문회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는데요. 전에는 불출석 사유로 공황이 아닌 '공항' 장애를 들어서 인천공항 장애냐 김포공항 장애냐는 놀림이 있었는데요. 오늘은 심신이 '회폐' 한 것을 불출석 이유로 들면서 하태경 의원이 최순실 씨가 한글 장애가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. 결국 국조특위 오는 26일 최순실 씨 등을 상대로 구치소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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